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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일 목요일

대장암, 용종으로 미리 신호 보낸다.

대장암, 용종으로 미리 신호 보낸다!


대장은 소장의 끝에서 시작해 항문까지 연결되는 길이 약 150cm인 소화기관의 일부이다.

대장암은 결장이나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암)을 말하며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암을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암을 직장암이라고 하고, 

이를 합쳐서 말할 때는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8년 건강보험 암 진료 환자분석’에 따르면 

전체 암 진료 환자는 55만 226명(남성 27만 327명, 여성 27만 9899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1143명. 이 중대장암(75,822)은 전체 진료 환자수면에서 

위암(101, 265)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 변비는 대장암 원인된다!
대장암의 발생 원인 중 5%는 명확히 유전에 의해 발병한다고 밝혀져 있으며, 


전체 대장암의 약 15~20%는 유전적 소인과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 외에 비만, 흡연, 음주, 부족한 식이섬유 섭취, 고지방,설탕 등과 같은 

식이 요인, 가족적 성향과 관련이 있고 만성 궤양성 대장염, 크론 병 등의 

만성 염증성 질병이 있으면 더욱 대장암 발병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50세 이상의 연령, 고지방·고칼로리·부족한 식이섬유의 섭취, 

가공 정제된 식이, 알코올, 흡연, 10년 이상 경과된 궤양성 대장염, 

유전적 소인, 선종성 용종이나 대장암의 가족력 등을 

대장암의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한다. 

또한 변비가 심하면 대장암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변비로 인해 장내의 독성 물질이 대장 점막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대장암에 걸리기 쉬는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독성 물질의 증가는 고지방식 및 육류 섭취 증가와 관련이 있다. 

변비에 의해 대변이 장내에 오랫동안 머물면 대변에서 생성되는 

독성 물질의 양이 증가함은 물론이고 대장 점막이 독성 물질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져 대장암의 발생 확률은 높아질 수 있다. 



◆ 대부분 용종단계 거쳐 암으로 발전
대장암의 대부분은 암으로 넘어가기 전, 대장 용종(폴립)이라는 

양성종양의 단계를 거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대장용종은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신호가 된다.

조현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외과교수는 

“보통 용종이 암으로 발전하는 데는 5 ~ 10여 년이 걸린다”며

 “대장내시경검사를 통해 용종을 미리 발견하고 적기에 제거한다면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장내시경검사로 중용종 등 이상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바로 조직검사나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대장 점막은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어 마취도 필요 없다. 

절제 부위 상처도 저절로 낫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입원할 필요가 없어 대장내시경검사는 곧 ‘대장암 예방 수술’이 될 수도 있다. 


이미 대장암으로 진행된 경우라도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대장암 치료후 생존율을 높이는데 중요하다. 

1기에 발견된 대장암 환자는 치료 후 90% 이상의 생존율을 보이며, 

2기의 경우에도 생존율은 70~80%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