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2015년 9월 17일 목요일

두번째암(2차암), 원발암, 전이암, 재발암


두번째암 (이차암)

한번 암이 생긴 사람은 완치 후에도 다른 부위에 암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원래 있던 곳에서 다시 생기는 재발암이나 다른 곳으로 퍼진 전이암과 달리

처음 생긴 암과 상관없이 새로 다시 생긴 암을 2차 원발암이라고 부릅니다.

삼성서울병원 암 센터가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정부가 조사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중 국내 암 생존자 67만여 명 중 암이 처음 발생한

부위가 아닌 다른 장기의 암검사를 받은 비율은 유방 46.4% 자궁경부 54.8%

위 31.5% 대장 28.5% 등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암을 겪지 않았던 사람들의 검사 비율과 비슷한 수준에 불과 합니다.

암 치료기술의 발달로 암 환자 생존율이 높아짐에 따라 2차암 발병은

늘어난 반면, 2차암 검진을 더욱 철저히 받아야 하는 암 생존자들의

2차암 예방이나 조기발견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암 환자들은 암이 완치된 후 2~3년 정도 추가 암검진을 철저히 받지만

그 이후부터는 흐지부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발암

원발암이란 2차 발생한 암으로 첫번째 발생한 암을 치료한 후 발생하는

또 다른 암이 첫번째 발생한 기관과 다른 기관에 새롭게 발생한 암을 말합니다.

암을 처음 진단받고 모든 치료가 끝난 뒤에 처음에 발생한 암과 무관하게

새롭게 발생하는 암을 이차 원발암이라 부릅니다.

예를 들어 유방암 환자가 모든 치료가 끝난 뒤 3년 뒤에 대장에

혹이 생겼다면 조직검사를 통해 이차암인지 유방암이 재발되어

전이가 된 것인지 확인해 그에 따른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전이암

처음 발생한 부위에서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하여 다른 부위로 옮은 암을 말합니다.

암의 국소적 파급은 암이 발생한 부위의 주변 조직이나 장기로 퍼져나간 것을 말하며

전이암과는 구분됩니다.

예를 들어 자궁경부암이 주변에 있는 직장이나 방광으로 퍼져나간 것은

국소적 파급에 해당합니다.

전이암은 암세포가 혈액순화이나 림프순환을 통해 퍼져나간 것인데

대개는 혈액순환을 타고 다른 장기로 옮겨간 후 새로운 종양으로 자라는 것입니다.

전이암은 원발암이 진단되었을 때 또는 이에 대한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발견되는 경우도 있으며 간혹 원발암의 발생부위를 발견하기 전에 먼저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이암이 먼저 발견되는 경우 이 부위의 조직검사를 통해 원발암의 부위를 예측하고

발견하는 경우도 있으나 때때로 원발암이 쉽게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발암

암의 재발이란 치료 후에 완치되었다고 생각되었던 환자에게 암이 다시 발생한 것으로

암이 제거된 부위 또는 그 부근에서 다시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암은 전이되지 않고도 재발할 수 있으며 재발을 일으키지 않고

전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